[도시미래=전상배 기자] 전남 완도군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는 통신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까지 공중케이블 정비 구역으로 조사된 완도읍의 세 곳을 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이동 통신사와 유선 방송 등 4개 사업자 참여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올해 해당 사업 구역으로 완도초교(항동리)지역, 버스터미널(개포1․2리)지역, 농공단지(대가용리, 죽청리)지역 등 3개 구역 5개 마을 전체 또는 일부분이 정비 대상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군은 KT 통신사 3명과 함께 사업 취지와 방법 등을 설명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KT 관계자는 “정비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 사업에 있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아슬아슬한 각종 케이블이 얽혀 있어 바람이 불면 안전사고가 우려됐는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