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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상계,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 개발한다

2021년까지 2조 원 투입…동부간선도로 확장, KTX 연장

이남호 기자   |   등록일 : 2017-02-17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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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창동·상계동 일대 약 98만㎡ 규모의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개발한다. 서울시는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경제적 활력 창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개선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12개 단위사업, 24개 세부단위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 원을 투자하고 지자체 사업비 1조 2천억 원, 민간참여 사업비 9,250억 원 등 총 2조 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4만㎡)에는 지난해 개장한 플랫폼창동61과 함께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8대 핵심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체육시설 부지(5만㎡)에는 국내 최초 아레나급(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한다.

 

창동차량기지(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 7,000㎡)도 이전 계획을 포함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코엑스 면적과 비슷한 가용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의 참여를 통해 지식형 첨단산업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산업 거점을 세울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KTX 노선 연장과 관련한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계획했다.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더불어 중랑천 생태복원 및 공원화를 통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KTX 연장(의정부~수서), GTX 신설(의정부~금정) 등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승원 시 동북권사업단장은 “이번 개발로 신규 사업체 1,000개와 약 8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변공원과 문화·편익시설을 갖춘 동북권 320만의 중심지가 탄생할 것”이라며 “창동·상계지역을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자 지역상생 및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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