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역사재현지구 사업 구상도/자료=대구시]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원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탈바꿈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지난달 실행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대 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눠 추진되며 국·공유지 23만㎡에 총 사업비 437억 원(국비 306억 원·시비 131억 원)을 투입해 체험전시관과 테마공원, 봉수대 재현, 조선5현 역사하우스, 서원스테이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기존에 확보된 2016~2017년도 국비 53억 원이 교부되면 올 상반기 중 화원역사재현지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사업은 역사와 문화(가야·신라·유교),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인 만큼 기존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