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종합의료단지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 계양구에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시설을 갖춘 계산종합의료단지가 다음 달 착공된다.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 일원에 2만 2,413㎡ 규모의 종합의료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의료단지 실시계획에 따르면 의료용지가 1만 1,477㎡(51.2%)를 차지하며,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1만 681㎡(47.7%), 지원용지 255㎡(1.1%)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약 9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월에 착공,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종합의료단지에는 각각 지상 8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 동(170병상), 요양병원 2개 동(690병상)이 들어선다.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는 재활과 치료, 노인 질환의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 등을 위한 의료 장비와 시설을 마련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 고시로 인해 사업시행자가 종합의료단지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계산종합의료단지가 인천지역 노인 요양진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