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복합도서관 건립 대상지/자료=서울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소공원 자리에 지역 어린이를 위한 복합도서관(기적의 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도림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해 이용이 저조한 구로구 신도림동 400-6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도림소공원을 폐지하고, 공원시설이 필요한 오류동 332-36번지 인접지역에 대체공원(895㎡)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도림복합도서관 건립사업은 도서관 시설이 전무한 신도림동 지역에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과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관련 예산은 총 36억 2,1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도서관은 내년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김진효 시 시설계획과장은 “이번 신도림복합도서관 건립사업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더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