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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스카이연립, 행복주택으로 거듭난다

4개 동 철거공사 착수, 행복주택 170여 가구 건립

양동원 기자   |   등록일 : 2016-12-16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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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스카이연립 5동 전경/자료=서울시] 

 

서울 시내 대표적인 재난위험시설인 정릉 스카이연립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정릉 스카이연립 전체 5개 동 가운데 우선 철거된 1개 동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동에 대한 철거공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릉 스카이연립은 1969~78년도에 5개 동 140가구로 지어졌다. 지난 2007년 안전진단결과 D급 1개 동, E급 4개 동 판정을 받아 2008년 1월 대피(이주) 명령, 8월 재해위험구역으로 설정됐다. E급 1개 동이 우선 철거돼 4개 동이 남아 있었으며, 올 6월까지 15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시는 재난위험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공공주택시행자로 하는 ‘서울 정릉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했다. 이후 보상계획 공고, 거주자 이주(9월), 설계 용역과 철거공사 계약(11월)을 거쳐 현장 안전울타리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철거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인접 건물과의 거리, 철거 장비 반입 편의 등을 고려해 1동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사 진행 사항은 영상으로 촬영해 정릉 스카이연립의 철거 전·중·후의 모습을 기록화 할 계획이다.   

 

정릉 스카이연립 부지에는 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170여 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철거 중 설계를 진행해 2017년 상반기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정릉 스카이연립은 자력으로 위험 해소가 어려웠던 재난위험시설을 입주민과 서울시·성북구·SH공사가 협력해 해소한 사례”라며 “행복주택 건립에 따라 도시미관 증진과 재난위험을 해소하며, 도심과 고려대·국민대·상명대학교 등이 가까워 젊은 층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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