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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해철 거리’ 내년 3월 첫 삽 뜬다

160m 구간에 상징게이트·추모공간·벤치 조성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10-18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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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거리 조성 기본계획/자료=성남시]

 

영원한 마왕 신해철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신해철 거리’ 조성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성남시는 신해철거리조성위원회 회의와 주민설명회 등 9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근 거리 조성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해철 거리는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그의 생전 작업실 주변에 추모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 2 초입에서 수내 어린이공원에 이르는 160m 구간에 조성되며, 이 구간은 주택가 주변 지역임을 감안하여 시설물은 상징게이트, 추모공간, 원형벤치 등 크게 세 가지로 최소화했다.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소규모 음악 관련 공연 등은 실내 공간에 음악카페를 조성함으로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차단하고, 유족 측과 협의해 고인이 사용하던 음악작업실도 공개할 계획이다. 거리 조성은 동절기를 피해 내년 3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해철 거리가 조성되면 현재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과 팬 등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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