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근린공원 산책로 조감도/자료=광양시]
광양 마동근린공원이 내년이 되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광양시는 중마권역 휴식 및 힐링공간이 부족하다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동근린공원 내에 산책로, 생태체험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12월까지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공원 전체를 연결하는 총 연장 2.9㎞, 폭 2m의 산책로를 조성한다. 경사가 완만한 2.7㎞ 구간은 흙길로 조성되고, 경사가 급한 0.2㎞ 구간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사용한다. 내년부터는 총 27억 원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보도육교와 주차장·전망대·휴게쉼터·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과 별도로 마동근린공원 내 5만 9천㎡ 면적에 국비 22억 원을 투입해 생태연못, 생태체험공간, 관찰데크, 생태놀이터 등의 자연마당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도에 완료되면 시민들의 쉼터 역할은 물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영 도시과장은 “산책로 조성공사를 조기에 완료하도록 노력하고 자연마당공사와 연계 추진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에게나 즐겁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