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시장~하운 간 도시계획도로/자료=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합덕읍 홍인아이리스와 후박마을 입구를 연결하는 합덕시장~하운 간 도시계획도로를 지난 12일부터 전 구간 개통했다. 17일 시에 따르면,이 도시계획도로는 연장 825m의 4차선 도로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에 걸쳐 총 48억 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는 당진 남부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간선도로의 개설로 시내 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낙후된 합덕 하운지역에 대한 개발 촉진도 가속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당진 시내권 주요도로 중 하나인 읍내동 귀빈헤어센스부터 2호 광장까지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또 현대제철과 송산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인구 증가로 인해 시내권의 대표 정체구간으로 꼽히고 있는 기존 지방도 633호선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롯데마트~송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전체 1.2㎞ 구간 중 1단계 660m 구간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