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정류장 조감도/자료=행복청]
앞으로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이나 주민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청사 인근에 새 정류장을 최근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기존 2개(대평동·조치원)를 포함, 모두 3개의 정류장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추진하는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류장은 현재 정부세종청사 안내실 앞 위치에서 9동 국가보훈처 방향으로 약 100m 이동한 세종시 어진동 561번지에 건립하게 되며, 8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억 5천만 원(광장 조성비 3억 원, 건축비 2억 5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류장이 들어설 광장은 행복청과 세종시, LH가 상업용지를 분할해 대지면적 815㎡ 규모로 정류장 및 광장을 조성하는 등 충분한 휴식 대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류장은 연면적 98.28㎡ 규모로 대합실과 매점·화장실·수유실 등을 포함해 건립할 예정이며, 노약자와 장애인, 여성을 배려해 평면을 구성했다.
문성요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정류장 이전·건립은 행복도시 세종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이용객의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