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파주 법원읍 집창촌, 문화·예술촌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능리 일대 전통 등(燈)거리로 조성, 2017년 완공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6-06-15 09:46:13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법원읍 대능리 집창촌 일대/자료=파주시]


경기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집창촌 일대가 율곡이이·신사임당과 관련한 전통 등(燈)이 가득한 문화·예술촌으로 다시 태어난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법원읍 대능리는 1960~2000년대 초반 40여 년 넘게 집창촌이 성행하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급속하게 쇠퇴하면서 현재는 빈집만 남아 있는 상태다.

 

시는 올해 행정자치부 창조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된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으로 4억 3,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5억 3,600만 원을 들여 대능리 일원을 오는 2017년까지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해 오감만족 희망 빛 축제와 전통등거리, 문화벽화길 조성 등 주민주도형 커뮤니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시와 주민들은 현재 집창촌 건물 1개동을 전통 등(燈) 제작공방과 전시관으로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집창촌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는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흉물스러운 가림막을 철거하고 빈집으로 남아 있는 25동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촌은 주민이 지역을 살리고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