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스카이워크 야간 경관 조감도/자료=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현재 근화동 의암호 일대에 조성 중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호수의 경치와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최장 규모의 호수 전망시설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의암호 한가운데까지 연결되는 수상 다리의 주탑은 24일부터, 전망대 수상 광장 교각은 오는 5월 초부터 설치된다. 야간 경관 조명은 주탑, 교량 상판과 연결된 케이블, 다리 난간 전 구간에 설치된다. 스카이워크 전체는 디지털 방식에 의해 일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 녹색, 파랑, 주황, 빨강, 하얀색 등으로 바뀌는 ‘무지개 조명’으로 꾸며진다.
오는 7월 1일 개장할 예정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진출입과 휴게 기능을 겸한 폭 20m 수변데크와 폭 4m, 길이 140m인 투명 유리 다리, 의암호 한가운데 원형 광장을 갖춘 전망대로 구성된다.
오명규 관광개발과장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그 자체가 춘천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체험관광 시설로 주·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색 변화를 연출하는 야간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