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저도 연륙교 관광 공영주차장 위치도 / 자료=창원시]

경남 창원시의 관광명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1개월간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서 300m 지난 지점인 구복리 371번지 일원에 2920㎡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설에 따라 총 90대에 달하는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차량이 시간대별로 드나드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 관람 인파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주차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서 저도 비치로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저도 콰이강 스카이워크가 예상 외의 인기를 끌면서 일부에서 주차문제가 대두되긴 했으나 신속한 조치로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주차상황을 비롯한 민원발생 소지를 철저히 체크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2018 창원방문의 해'에도 '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