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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자우선도로’ 20개소 확대 시행

올해 10월까지 총 43곳 조성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3-28 1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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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척로27바길 개선 예시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3년부터 시행해온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하여 20개소를 확대 시행, 오는 10월까지 총 4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보행자우선도로’ 사업이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갖춘 도시를 만들고자 좁은 이면도로에서도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10m 내외의 도로 중 보차 구분이 없는 곳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조성되는 보행자우선도로는 총 20곳으로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20개의 사업대상지는 지역 특성별로 ▲주거 ▲상업 ▲학교주변 지역 등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는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동작 국사봉2길·중랑 망우로55길 등 6개소는 주택가 밀집 생활 도로로 상시적인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개선과 출·퇴근 등 평소 생활 보행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집중 개선한다.

 

서초 서초대로77길·마포 와우산로21길 등 10개소에는 상업지역에 걸맞는 보행자우선도로가 조성된다. 이들 사업지는 홍대 앞, 강남역 뒤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평소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보행자가 꾸준히 많은 곳이다.

 

한편 학교주변 지역인 성동 성수이로12길·구로 고척로27바길 등 4개소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차량 주행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굴곡 도로나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차량의 속도 저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보행자우선도로 20개소에 대해 계획 단계부터 개선안 수립, 공사,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주민협의체가 참여하도록 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 20곳의 추가사업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지역 여건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주민, 전문가와 함께 마련하고, 시민들이 골목길에서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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