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 제4-1-2구역 아파트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지역에 28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에 총 997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38㎡형 67가구 ▲42㎡형 65가구 ▲52㎡형 32가구 ▲58㎡형 36가구 ▲59㎡형 352가구 ▲84㎡형 445가구 등 총 99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97가구는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이고 200가구가 소형 임대주택이다. 2017년 12월 착공해 2020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는 단지 동측과 서측에는 관악드림타운·벽산블루밍 등 기존 아파트 단지들이 인접하고, 남측과 북측으로는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인 봉천 제4-1-3구역과 상도근린공원이 위치하며 구암초등학교, 국사봉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
학교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남쪽의 아파트 높이는 낮췄으며, 이에 따라 단지 내 높이 차가 나면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시설을 개방하고 열린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