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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재개 마산로봇랜드 ‘순항’…사업비 1천억 확보

민간사업비 대출 확약으로 공공·민간부문 동시 사업 추진 가능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2-18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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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조감도/자료=경남도]

 

1년 넘게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토목공사가 재개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맡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로봇랜드 조성사업 대출 확약으로 950억 원을 마련했고, 기존 출자금 50억 원과 합쳐 1단계 민간사업비 1천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에는 이 사업 중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 산업부에 로봇랜드 사업 조성실행변경 승인신청을 내 4월 중 승인고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창원시 도시관리계획 인가(7월),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협의(8월), 공공부문 건축공사 및 테마파크 착공(9월) 등 일정을 추진한다. 도는 이러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올해 안에 로봇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국비 560억 원과 도비 1,000억 원, 시비 1,100억 원, 민자 4,340억 원 등 모두 7,000억 원을 들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126만㎡에 R&D센터, 로봇전시관, 컨벤션센터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시설과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단계 공공부문과 민간사업(로봇 테마파크·유스호스텔)을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 민간사업(호텔·콘도 등)은 2019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마산로봇랜드는 2011년 12월 기공식을 했으나 부지 조성 등 토목공사는 2년이 지난 2013년 말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최대 출자회사인 ㈜울트라건설이 법정관리를 받게 되면서 공정률 13% 상태에서 2014년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도는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투자자로 영입해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 지난해 12월 토목공사를 재개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마산로봇랜드는 국가 최대 로봇산업기반 조성사업으로 경남도가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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