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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산재보험급여액 1위, 2위 대우건설

건설사 시공 현장서 산재 당한 노동자로 지출된 금액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0-15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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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100대 건설사 산재보험급여현황/자료=송옥주 의원실]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100대 건설사 시공 현장에서 산업 재해를 당한 노동자들로 지출된 산재보험급여가 59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서 지급된 산재보험급여가 2015년 1745억원, 2016년 1862억원, 2017년 2076억원으로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산재보험급여가 많이 지급될수록 업무상 사망 또는 부상이나 질병 등 재해를 입어 각종 급여(보험금)지출이 늘었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산재보험급여 지출에서 471억원으로 1위였다. 

이어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대우건설이 439억원으로 2위, 3위는 359억원의 GS건설, 4위 295억원의 삼성물산, 5위는 SK건설이 230억원, 6위는 롯데건설로 225억원이었다. 

이하 대림산업(207억원), 현대산업개발(186억원), 두산건설(174억원), 포스코건설(169억원)이 뒤를 이었다.

송옥주 의원은 “더 이상 현장관리 소홀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건설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며 “건설사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걸려있고, 관계당국의 안전과 산재예방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기업 건설사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건설사도 산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보상과 예방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힘을 쏟는 한편, 재해 발생이 많은 건설업체에 철저한 관리감독·감시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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