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건강계단/자료=부산시]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시민의 비만율 감소 및 건강증진을 위해 ‘2016년 Active Healthy City’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도시철도 부산역 내 걷고 싶은 건강계단과 활동적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Active Healthy City는 바쁜 일상에서 별도의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일상 생활패턴이 신체활동이 되는 생활환경 조성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부산역에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일상이 운동이 되다’는 주제로 시민들의 계단 이용을 위해 자연풍경 이미지를 계단에 랩핑하여 시각적으로 걷고 싶은 건강계단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 매일매일 등산하는 기분을 누리도록 했다. 또한, ‘주변이 운동장이다’ 라는 컨셉으로 대합실 기둥과 승강장 내 발매기 하단에 점프, 멀리뛰기, 균형감각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어디서든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민이 만든 11가지 건강생활수칙을 승강장 벽면에 부착하여 건강생활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및 승강장 전광판을 통해 일상생활 신체활동 동영상을 송출한다.
부산시는 Active Healthy City 조성 후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부산시민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상이 운동이 되다’ 주제에 대해 82.5%가 공감하였고, 인식변화 측면에서 부산역 건강계단을 봤을 때 77.6%가 평소보다 계단을 이용할 마음이 더 생긴다고 응답하여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 등 건강생활실천 메시지 전달과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 놀이 문화를 확산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Active Healthy City 조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