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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선 경전철’ 새로운 민자방식으로 전면 재추진

수익형 민간투자 대상사업(BTO)→투자위험 분담방식 가능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1-14 0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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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선 경전철 노선도/자료=서울시]

 

적절한 사업자가 없어 진행이 지지부진 했던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민간제안 방식으로 전면 재추진된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에 적용하기로 한 수익형 민간투자 대상사업(BTO) 지정을 취소하고, ‘위험분담형(BRO-rs)’과 ‘손익공유형(BTO-a)’ 등 다양한 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작년 4월 민간투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위험분담형과 손익공유형 등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BTO는 사업의 손익 전체를 민간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반면 위험분담형은 공공과 민간이 손실과 이익을 모두 나누는 형식이며, 손익공유형은 민간이 정부로부터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장받고 초과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다.

 

지금까지는 BTO 방식으로만 사업을 제안할 수 있어 민간업체들이 참여를 꺼렸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기존 BTO는 물론 위험분담형과 손익공유형 민간제안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서울시에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사업제안서 접수를 재추진한다”며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다양화로 많은 민간 사업자가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목선 경전철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량리(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7호선)∼망우동∼신내(6호선, 경춘선)를 연결하는 9.05㎞ 노선이고 정거장은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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