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 조성 예정지 위치도/자료=대전광역시]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내에 바이오산업 전용단지를 미래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역 내 메디 바이오분야 기업이 연간 12%씩 급증하고 있으나 산업용지 부족 등으로 일부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고, 바이오비즈클럽 회장단도 전용단지 조성을 요청하고 있어 바이오 산업 발전 경로와 기업 수요에 맞춰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메디 바이오기업 전용 산업단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Bio-Healthcare Complex)’ 명칭으로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 10만~16.5만㎡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메디 바이오(Medi-Bio) 업종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집중 유치를 통해 바이오 산업 허브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콤플렉스 조성계획안에 기초하여 11월 입주희망 기업 수요조사, 12월 관계기관과의 MOU 체결, 2016년 상반기 사업대상지 필지분할 등을 거쳐 2018년 말에는 사업을 완료해 메디 바이오 기업들이 전용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경제산업국 임재진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가진 가능성을 대전의 첨단 주력산업과 접목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한다”며 “향후 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제품·시장 혁신형 오픈이노베이션 등 과학벨트가 가진 혁신 역량을 활용한 안정적 산업기반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