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오안저수지 일대 경관 조성계획/자료=홍천군]
홍천군이 홍천읍 상오안리 매화산 기슭에 위치한 상오안저수지 수변공간에 특색 있는 경관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상오안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경관·생태분야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상오안저수지 일원에 산책로, 월하적우 매화터널길, 진입로 경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오안레이크 산책로는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 및 등산로를 정비·연장해 방문객들이 저수지를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안전펜스, 쉼터, 조경을 정비한다. 또 월하적우 매화터널길은 매화 800그루와 소공원, 조경으로 마을의 주요 자원인 매화산과 저수지의 경관을 최대한 이용할 방침이다.
홍천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착수보고회에 이어 주민 역량교육 및 선진지 견학, 스토리텔링 개발, 모바일 웹 구축 등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승열 홍천군 창조마을담당은 “매화산 자락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 주변 자연경관을 매화를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홍천군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인도가 없어 다니기 불편했던 사항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