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경기도, 166억 투입…농용저수지 243곳 안전관리 대책 추진

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안전점검 및 보강사업 등

정현정 기자   |   등록일 : 2020-09-16 11:32:59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 농업용저수지 보강전 여주귀백1저수지 <출처: 경기도>

경기도가 166억2000만원을 투입하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일부 저수지 제방이 붕괴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 관리 농업용저수지 243곳의 재해대비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 166억2000만원을 투입해 정밀점검과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농업용저수지는 축조 이후 50년 이상 경과된 저수지가 78%(189곳), 30만톤 미만의 소규모 저수지가 98%(239곳)으로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는 여방수로가 작다. 이 낙후한 저수지는 CCTV나 자동수위계측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최근 자주 발생하는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통해 농업용저수지 전수 정밀점검과 저수지 기능보강사업을 해 저수지 관리 체계개선과 재해대비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시·군 농업용저수지 199곳에 대한 정밀점검을 해 저수지별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로 했다. 저수지 보강은 물넘이와 여방수로 설치 및 확장, 비상수문 설치 등 저수지의 재해대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도는 현재 용인 후동저수지 등 5곳에서 추진 중인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더해 신규사업인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신설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안전 D등급 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해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물 기능보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은 정밀점검 결과 저수지별 재해취약부분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하는 도비사업이다. 도는 두 사업을 합쳐 내년 저수지 보강에 75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예산을 투입해 도내 모든 시·군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보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노후화한 농업용저수지에 대한 기능개선 대책을 다양한 각도로 추진 중”이라며 “243곳에 달하는 시·군 관리 저수지 개선을 일시에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재해대비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rrrrr@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