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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通통길 조성사업으로 ‘엄궁동’ 재창조

국토부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선정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5-10-26 0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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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엄궁동 通통길 조성사업 현황도/자료=부산 사상구청]

 

부산 사상구는 ‘엄궁동 通통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노후화 등 도시활력이 필요한 지역을 되살려 살고 싶은 도심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사업비 36억 원(국비 18억 원·시비 9억 원·구비 9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엄궁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노후 주택지를 연결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엄궁동 일대는 현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윗마을과 20~30년 이상 노후 주택지인 아랫마을(엄궁1·2·3 주택재개발지역)이 높이 6m, 길이 1.8㎞에 이르는 거대한 옹벽(8개소)으로 인해 단절된 곳이다. 구는 엄궁동 通통길 조성사업을 통해 길을 잇고, 마을을 잇고, 사람을 이을 뿐 아니라 다함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두 마을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하던 옹벽(8,000㎡)를 산뜻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소통의 장으로 바꾸고, 경사로 골목길(6개소·1,214m)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주택 밀집지역은 셉테드 디자인(31개소)를 적용하고, LED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마을로 조성해나가며, 아울러 ‘통통 이야기 사랑방’과 ‘엄광 스토리 마을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시설 개선사업 외에도 두 마을 주민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주축인 엄궁동 통통주민협의체가 전문가 그룹, 지역대학 등과 함께 사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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