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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개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실시

파주 광탄면 등 외국인 밀집지역 2곳, 성남시 신흥1동 등 취약지역 3곳 선정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7-02-28 0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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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적용 전·후/자료=경기도] 

 

경기도가 범죄 발생률이 높고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범죄를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올해 구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도시재정비 촉진해제지구 등 5개 지역에 22억여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파주시 광탄면 △ 오산시 궐동, 노후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성남시 신흥1동 △광주시 중대동 △양평군 원덕1리다. 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안전취약 수준, 주민참여 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 후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3억 6천만 원에서 40% 이상 증액된 6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 예산은 총 22억 5천만 원으로 한 지역당 4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윤태호 도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2014년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처음 실시한 뒤 지난해까지 총 6개 지역에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도내 구도심,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여성안심취약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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