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곤충테마생태원 조감도/자료=경북도]
경북도는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잠사곤충사업장 부지 내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사업을 위한 상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조건부로 심의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곤충테마생태원은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일원에 환경부의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사업으로 선정돼 멸종위기 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 꼬마잠자리 서식처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곤충테마생태원 부지 내 농림지역 4만 4,775㎡를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하고, 전체 면적 8만 570㎡를 문화공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인접한 위치의 함창명주테마파크와 함창명주박물관의 연계성을 고려해 하나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 검토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멸종위기 곤충과 유용곤충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로 곤충산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체험·볼거리 및 생태탐방을 통한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전 인식이 한층 더 높아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