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고개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자료=전주 완산구청]
전주시가 재난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꾸준한 정비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완산구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인명·재난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붕괴위험 우려가 있는 용머리고개 서민밀집위험지역의 주택, 도로 등에 대한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에서 소외돼 재난안전 사각지역으로 남아있는 서완산동2가 용머리고개 서민밀집위험지역에 올해 총 10억 원을 투입, 붕괴위험이 있는 가옥과 옹벽, 석축, 법면 등 31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2동의 가옥 철거와 옹벽 1개소, 석축 15개소, 법면 1개소가 정비되는 등 7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는 동절기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완산구청 김칠겸 건설과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발생 빈도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 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자연재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서서학동과 교동, 동완산동 등 서민밀집위험지역 3개 지구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