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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수색동 물빛마을 벽화그리기 사업 추진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한 참여예산제도 모범사례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5-09-03 09: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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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동 물빛마을 벽화그리기 작업 모습/자료=은평구]

 

은평구 수색동 주민센터에서는 재개발로 슬럼화되어가는 삭막한 동네 환경을 이웃이 소통하고 화합 단결하는 테마별 이야기 소재가 있는 아름답고 희망찬 밝은 동네로 탈바꿈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벽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2015년 서울시 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에 아이들이 행복한 알록달록 물빛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이 선정돼 시비 3천만 원을 교부받아 진행되었다.

 

지난 4월 초 벽화그리기 시연회를 개최하여 1차로 담장 20개소에 벽화를 그렸으며, 2차로 25개소를 추가 실시하여 벽화 11개소, 포인트 6개소, 도색 28개소 등 총 45개소에 대해여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수색로변에 가로화분대 15개소, 주요지점 전신주 32개 등에도 도색 및 벽화사업을 완료하였다.

 

수색역은 동심의 기차여행, 수색로는 100년의 수색동의 역사, 동주민센터는 나눔·화합·배려를 주제로, 초등학교는 꿈·희망, 교회는 자연의 탄생, 어린이집은 동화·동심을 주제로 표현하였으며 안심마을, 봄날의 물빛 등 지역환경에 따라 테마별 이야기 소재가 있는 벽화를 설정하여 추진한 결과 지역 환경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추진은 주민,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직능단체·전문가 등으로 벽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 수렴 11회, 시연회, 품평회 2회 등 추진 전반에 걸쳐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총 11개 단체 850여 명의 지역주민,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여 참다운 참여예산제도를 실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지난 7월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서 벽화그리기 사업 참여예산 우수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에 추진한 2015년 벽화그리기 사업이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끌어 낸 결과물”이라면서 “향후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널리 홍보·확산되어 모든 참여예산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되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참여예산제도의 성숙한 본질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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