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결통로 벽화작업 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역사 주변과 철도변의 낡고 노후한 벽이나 굴다리 등에 벽화를 그려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벽화로 물들이는 철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업으로 지난 달 31일 재능나눔 사회공헌 단체인 ‘벽화문화창작소’와 협력하여 경의선 신촌역 인근의 연세대 연결통로(서대문구 연세로, L=70m)에 벽화그리기, 환경 미화활동 등을 실시해 어둡고 우중충하던 콘크리트 철길을 화사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시킨 바 있다.  

철도공단은 연세대 연결통로를 시작으로 경부선, 안산선, 경인선, 경원선, 경의선, 용산선, 중앙선 등 수도권 철도변 11개소를 우선대상지로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철길 벽화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지자체 추진 협력사업/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하 수도권본부장은 “철길 벽화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재능기부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어울림 공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자체 및 사회공헌활동 단체와 협력해 철도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