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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명품 세종호수공원 만들기 시동

그늘시설 보강, 편의시설·먹거리·놀거리 확충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07-14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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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전경/자료=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명품 세종호수공원 만들기에 나선다. 세종호수공원은 전체 면적 69만㎡, 호수 면적 32만㎡인 국내 최대 인공호수로, 지난 2013년 5월 개장한 이래로 약 70만 명으로 주말에는 하루 2~3천 명이 방문하는 세종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는 이달 초 한국토지주택(LH)로부터 세종호수공원 운영·관리권 이관을 계기로 시설 보강과 운영 개선 등 호수공원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세종시는 2017년까지 8억여 원을 투입해 그늘막 등 시설 보강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공원에는 막구조물 4개, 파라솔 14개, 정자 1개, 파고라 13개 등 모두 32개 그늘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물놀이섬에 대형 그늘시설(가로 18m·높이 6m)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철저하게 수목을 관리하여 그늘이 풍성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음수대(4개→9개)와 화장실(5개→6개) 확충, 유모차·휠체어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대·운영한다.

 

놀거리 및 즐길거리 확충을 위해 이색자전거 대여, 걷기대회 개최, 생태 탐방, 연날리기와 카누·요트타기 등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음악회·전시회 등 각종 문화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사계절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테마 꽃동산, 꽃터널, 야간경관조명, 축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푸드트럭,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어 나가는 ‘시민참여공원’도 추진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 관리위원회와 같은 민관협의체와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호수공원 지킴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공원운영 전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관리 비용 문제 해소를 위해 호수공원, 중앙공원 등 대규모 시설을 민자유치로 개발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세종시의 랜드마크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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