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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개발계획 조감도/자료=해양수산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장고항이 서해안 아산만권 중추 거점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782억 원을 투자하여 노후된 어항시설 정비, 부족한 접안시설 확보, 상시 어선접안이 가능하도록 항내준설 및 관광을 위한 친수조경시설을 조성하는 장고항 건설공사를 이달 26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은 실치, 우럭 등 수산물과 일출로 이름난 노적봉 등 당진 8경으로 일컬어지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지만 그동안 물양장 등 어항시설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사업으로 어획물 양육을 위한 어선 접안시설 553m, 위판과 보급을 위한 부지 98천㎡가 확보된다. 이에 따라 수산물 처리를 위한 수산 기능시설부지 및 레저·휴양을 위한 친수관광시설 부지 조성으로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장고항 개발로 낙후된 어촌지역 정부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아산만권 중추 거점으로 새로운 어촌·어항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기에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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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계획평면도/자료=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