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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 주제 ‘정읍사문화공원’ 개장

총 사업비 26억 원 투자해 리모델링(remodeling)사업 추진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5-04-16 0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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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사 문화공원 전경/자료=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한 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 10일(금) 본격개장 됐다.


시는 지난 1987년 조성된 기존 ‘정읍사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명칭도 ‘정읍사문화공원(이하 문화공원)’으로 변경, 당일 개장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가졌다. 저녁 6시 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고, 경과보고와 점등 세레모니(ceremony)와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시장은 이날 “시가지 중심에 정읍사 문화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들어서 감회가 새롭고, 백제가요 정읍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정읍시의 진정한 명품 문화공원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장 기념행사가 시민 모두가 함께 공원 완공을 축하하면서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원 내에 설치된 망부상과 인공 달 조형물/자료=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는 1천 300여 년 전 행상 떠난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망부가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이자 한글로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이다. 시는 이처럼 문학적 가치가 높은 ‘정읍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정읍사 활용 도시관광활성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고 도·시비 13억 원을 더한 총 26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remodeling)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정읍사 속 여인을 상징화하기 위해 망부상을 공원 어느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다각화했다. 또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공원의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경사 계단을 낮추는 등 무장애 공원으로 조성했고, 정읍사의 상징인 달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LED경관등 등의 최적의 조도를 갖춘 조명을 설치하고, 주변에 자연숲속 쉼터를 조성하는 등 부부사랑과 자연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쉼터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시는 “앞으로도 정읍사문화공원과 백제가요 정읍사 관련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발전시켜 ‘정읍사’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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