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경기도청]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류월드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보행자전용 육교 2개를 설치한다. 착공에 들어간 육교는 엠블(MVL)호텔-한류테마거리(한류테마거리: 한류월드 전체를 타원형으로 관통하는 길이 1.1km의 보행자 전용통로), EBS디지털통합사옥-원마운트를 연결하는 보행자전용 육교 2개로 총 34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엠블( MVL)호텔 인근 보행자전용 육교는 126.3m 길이에, 폭이 8m인 시설물로 기존 고양시에 설치된 폭 8m 이상 육교 중 3번째로 긴 대형육교이며, 한류월드와 일산서구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EBS디지털통합사옥과 사계절 실내 복합테마파크인 원마운트를 연결하는 육교는 45.3m 길이의 폭 8m다.

보행자전용 육교는 한류월드 방문객에게 안정성과 평안함을 줄 수 있도록 완만하게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행자의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교 주변에 야간 보행등도 설치된다.

한류월드사업단은 이번 육교가 한류월드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한류월드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자전용 육교가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류월드는 경기도가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대화동 일대 99만4000㎡에 한류를 테마로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류월드에는 고품질 방송콘텐츠를 저비용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빛마루’와 엠블(MVL)호텔이 문을 열었다. 또 국내 첫 K-POP 전용 아레나 공연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