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의창구 북면 무동리에 건립 중인 북면지역 공공도서관의 실내공간을 어린이 특화 디자인으로 꾸민다.
시는 ‘자연친화·스마트·사람중심’이라는 도서관 건립 방향과 어린이를 위한 실내공간 디자인을 접목한 창원시만의 특화 디자인으로 계획하기 위해 지난 17일 입찰 공고했다.
오는 3월 30일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 설계를 거쳐 연말까지 인테리어를 완료해 내년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북면지역 공공도서관은 총 17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468㎡의 규모로 지어진다. 자연 친화적인 진입광장, 중정과 하늘정원을 계획하고 북카페, 공연장, 개방형 열람실과 ICT 어린이 체험공간 등 특화공간을 접목한 스마트도서관으로 계획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서관은 폐쇄적인 열람과 학습기능의 공간에서 벗어나 전문화되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건립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를 위한 ICT공간과 창원시만의 정체성 및 역사성이 살아있는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