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주간특집

지속가능한 도시디자인④

자연친화도시

박지희 기자   |   등록일 : 2020-10-31 19:15:25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인구가 밀집해 있고,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을 도시라 부른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하는 추세이며, 때문에 도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의 75%가 도시에서 소비되고 약 80%의 탄소가스가 도시에서 배출되니 이제는 도시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

 

높이를 측정 하거나 건축 스타일을 비교 하거나 역사를 분석 하는 등 건물의 크기를 조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러나 기후 변화 시대에는 환경 영향이 설계,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결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건물의 '친환경' 조건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1987년에 UN이 위임한 The Brundtland 보고서 'Our Common Future'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미래 세대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3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정의는 특히 건축 환경과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계속해서 관련성이 있다. 지속 가능한 건축은 현대적인 녹색 건물 개념으로서는 새로운 것일 수 있지만 지역 환경 조건에 반응하는 지역 재료 및 디자인을 사용하여 수세기 동안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왔다.

20세기 건축물로서 녹색 건물 운동은 1970년대에 석유 가격 상승으로 잠정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구조와 재생 가능 에너지 대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지난 10 년에 시작된 환경에 대한 관심도 건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9 년 현재 우리가 이해하고 있듯이 지속 가능한 건축물은 올바른 재료를 사용하고 재생 불가능한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는 것뿐 만이 아니다친환경 건물은 부지 선정, 설계 및 시공부터 운영, 유지 보수 및 개조를 거쳐 자재를 회수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수명 종료에 이르기까지 수명주기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건물 부지 주변의 즉각적인 모든 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해야 한다.

                                                                                         <출처-edition.cnn.com>

여기 자연과 인공의 완전한 공존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호주 시드니(Sydney)에 위치한 복합주거단지인 원 센트럴 파크 (One Central Park)의 마스터 플랜은 Ateliers Jean Nouvel Foster and Partners가 개발했으며, 이곳은 추가 공공 개방 공간을 만들고 보행자 연결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 팀에 의해 더욱 개발되었다.

One Central Park에 대한 개요에는 녹색 지붕, 생활 파사드, 철거 된 자재 재활용, 건물의 적응형 재사용, 하수 채광, 물 수확 및 자동차 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녹색 인프라' 조건이 포함되었다. One Central Park 정면은 3 6,000여 개의 식물로 뒤덮여 있어 도시의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설계된 이 곳의 식물들은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건물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겨울에는 태양의 따뜻함을 제공한다. 더해서 식물에 사용되는 물은 가정에서 생산되는 재활용수로 공급되며, 관개 후 남은 물은 증발하여 건물의 냉각효과를 극대화한다

 

                                                                                               <출처-urbannext.net>

 

One Central Park는 매일 건물을 안팎에서 보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문자 그대로 우리 도시의 녹색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수백 종의 식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은 자연, 식물 및 계절 변화와의 귀중한 연결을 제공하며이것은 조경과 고밀도 생활을 연결하는 완전히 독창적 인 접근 방식이다

 

개발자 Fraser Properties ( Sekisui House)는 이러한 유명 건물의 녹색화가 도시의 마케팅 포인트이자 새로운 관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 위험성을 감수했다고 했다. 이러한 모든 측면에서 One Central Park의 성공은 이제 분명 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지속 가능한 건축이 지구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울 수도 있음을 증명한다이 회사와 그들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와 열과 빛을 제어하는 ​​패시브 디자인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출처-urbannext.net>

 

 

이제 기후 적응과 도시 녹화는 건축의 형태를 설계하는 설계자들에게 도전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이다. One Central Park는 미래의 도시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어 보다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 녹화를 보여주고 있다

 

One Central Park의 조경 설계는 내구성 있는 재료의 선택과 식재, 관개를 위한 폐수 재사용 및 유지 관리의 용이성에서 경제적 관점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며 다양한 다른 방면들과 함께 센트럴 파크 프로젝트가 새로운 도시 구역의 계획 및 설계 측면에서 벤치 마크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희망은 이 프로젝트가 미래에 그 성과를 능가하는 '살아있는 건축'과 녹색 도시 인프라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