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지희 기자] 한강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이 50년 만에 개장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 ‘한강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들섬에 정식으로 스케이트장을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은 강 중간에 둑을 쌓으면서 형성된 인공섬으로 50~60년대 겨울철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이용돼왔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1500㎡로 개장 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다. 단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초보자를 위한 강습프로그램이 두 타임 운영돼 오후 1시부터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 이용료는 1시간에 1000원이며, 하루 100명에 한해 제로페이 결제 이용객에게는 30% 할인해준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아이스링크 내 요철을 없애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부상자 발생 시 즉각 치료가 가능토록 의무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노들섬 스케이트장에 휴게공간과 푸드트럭, 포토존 등을 설치해 문화복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동안 가족단위 이용객들 주차 편의를 위해 노들섬 내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발령 시점 1시간 이후부터는 운영이 중단되며,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 발령 시점 이후 회차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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