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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24년 세계 3대 ‘초대형 공항’ 도약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본격 추진, 국제선 1억6백만 명 수송 ‘초대형 허브공항’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1-19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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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체 조감도/자료=국토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4년에 제4활주로 신설사업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음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이후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적기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확장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 2018년 3단계 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저가항공사의 급격한 성장(전년 대비 △20%) 등에 따라 장래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억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의 허브 공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항공수요에 대응해 기반시설(인프라)을 적기에 확충하고 동북아 대표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24년까지 4단계 건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자료=국토부]

13조 원의 경제 가치, 6만 개의 일자리 창출 국가경제 기여
허브·경제·스마트·그린아트·안전 5가지 인천공항 목표 제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84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수용능력 총 1억600만 명의 초대형 허브공항이 완성되고 세계 최초로 여객 5000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 맞춤형 서비스를 대거 도입하고, 자연환경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공원 속의 공항’을 구현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제4활주로를 신설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하게 되며, 첨두시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고속탈출 유도로 확충을 통해 항공기 점유시간을 단축, 시설 효율도 극대화 한다.

이와 함께 계류장은 212개소에서 298개소로 확장하고, T1·T2간 연결도로 노선을 15.3km에서 13.5km 단축시킨다. 주차장은 3만면에서 4만면으로 확장하고,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개 차로 확장도 동시에 시행한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2024년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허브·경제·스마트·그린아트·안전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인천공항 미래 목표 인포그래픽/자료=국토부]

먼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북아 허브 경쟁공항인 다싱·창이 공항을 넘고 세계 최고수준 허브공항으로 도약키로 했다. 2024년 4단계 사업 완공을 기점으로 연간 1억 명 공항 및 세계 Top3 공항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 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항의 경제적 가치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R&D, 관광·물류, 첨단산업, MRO 단지를 조성, ‘One Airport’ 공항경제권을 실현키로 했다.

첨단 IT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해 효율적이고, 국민편의를 높인 스마트한 공항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생체인식, AI, 5G, IoT 등의 최첨단 기술을 접목, 활용해 이용객들의 신속성과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복합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그린·아트 공항을 제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예술작품과 디지털 컨텐츠 전시, 정원·공원 조성, 태양광·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항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승객과 항공기의 안전뿐만 아니라 건설노동자와 사각지대에 있는 지상조업노동자 안전도 고려하는 무결점 공항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여객 안전을 위한 지능형감시체계, 건설근로자를 위한 휴게·편의시설, 지상조업자를 위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모두가 안전한 공항으로 발돋음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 6만개 일자리와 약 13조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세계 최고수준의 허브공항,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제공항, 이용객에게 편리한 스마트공항,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고 친환경을 강조한 그린아트공항, 모두가 마음 놓는 안전공항의 다섯 가지 목표를 통해 인천공항을 사람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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