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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늘길 넓어진다…수도권 민·군공역 조정

국토부-공군, 인천공항 남쪽 포함 서남해 군공역 등 조정 합의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4-09-24 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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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공군은 인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오는 10월 말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4단계 건설사업 준공으로 연간 이용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

 

이는 수도권 공역의 수용능력 확대와 군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군공역 확대 필요성에 기반한 결정으로, 수도권에서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항공교통 수요 증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공역은 2004년 한·중 항공로 복선화 이후 20년간 유지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증가로 공역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공역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운항실적

 

구분

‘01

(인천공항 건설사업 1단계 종료)

’08

(인천공항 건설사업

2단계 종료)

‘17

(인천공항 건설사업

3단계 종료)

‘19

(최대교통량)

‘23

증감율

(‘01년대비)

항공기

()

279

446

796

853

838

200%

운항

현황

44개국

167개 노선

53개국

171개 노선

54개국

189개 노선

60개국

210개 노선

55개국

184개 노선

-

운항*

()

86,839

(일평균 312)

211,102

(일평균577)

360,295

(일평균 987)

404,104

(일평균 1,107)

337,299

(일평균 924)

196%

 

또한, 공군도 최첨단 항공기의 증가와 무인 항공기 운영 등 항공전력의 변화에 따라 군공역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며, 급변하는 작전환경과 함께 증가하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고려해 군공역의 조정을 검토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제한된 공역을 더울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역 조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18년부터 군공역 조정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국가안보와 항공안전, 그리고 항공산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검토한 끝에 마침내 올해 8월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후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924일 개최된 제30차 공역위원회에서 서해 군공역 조정안이 최종 의결됐으며, 항공정보간행물 공고절차를 거쳐 202411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군공역 조정으로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3·4활주로 이용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공역을 확보하여 인천공항의 항공기 수용 능력이 현재 시간당 75대에서 올해 말 78, 202580대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공군도 서해 군공역을 광역화하여 재편함으로써 최첨단 항공기의 다양한 전술훈련과 한층 더 강화된 연합공중훈련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제주국제공항(이하 제주공항) 북쪽의 군공역도 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여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제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공역 조정은 국토교통부와 공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임을 강조하고, 공항인프라 확장과 민간항공기 이용 공역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수용량 증가를 통해 항공사 및 공항의 매출 증가,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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