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정범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검단신도시 내 상업용지 11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1차로 공급한 검단 상업용지 19필지는 평균 160%의 낙찰률로 성황리에 매각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위치한 상업용지 C7, C12블록 11개 필지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를 둘러싸고 있는 초역세권 필지다.
필지당 면적은 1067∼2382㎡,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317만 원 수준이며, 근생·판매·업무·문화·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총 3만3000가구가 계획돼 있는 인천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2021년 6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3.5%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연2.5%)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9월23일 입찰신청 후 당일 개찰, 10월10~11일 계약체결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급필지 인근에 문화·상업·업무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특화구역이 위치해 이 지역이 향후 인천 서구지역 내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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