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토성면 용촌리에서 숙박업을 하는 변OO는 올해 4월 발생한 산불로 숙박시설 진출입로와 건물에 피해를 입어 당분간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산불 피해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직원들과 상의해 도로점용료 감면규정을 찾아 피해지역 허가 주민 5명에 대해 120여만 원의 도로점용료를 감면해 주었다.
# 장흥에 사는 A씨는 장흥-유치 도로시설 개량공사에 본인 농지가 일부 포함되어 보상을 받으라는 안내에도 거동이 불편해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익산국토관리청에서는 도로건설이나 개량 공사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보상절차 등을 안내하고 보상금 청구 서류 등도 직접 접수 받아 보상금을 지급했다.
국토교통부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소속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적극행정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등 5개 권역별로 15개 소속기관이 참여하고, 오는 20일부터 9월2일까지 개최한다.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책임지는 지방국토관리청, 항공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항공청, 철도 내 치안유지를 수행하는 철도경찰대 등이 함께한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행정 지원제도 및 사례교육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또 우수직원 발굴을 위해 20일부터 9월20일까지 한달 간 국토부 누리집 On통광장을 통해 대국민 추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된 직원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하고 격려품 등을 지급한다.
국민이 지속적으로 우수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국민추천’ 상설 창구도 개설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소극적인 업무 관행을 탈피하여 인식과 행태를 전환하는 정부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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