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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적극행정 현장조치 사례집 발간

사례별 맞춤‧예외 지원 등 실제 사례 공유로 적극행정 유도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1-08-25 0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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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여 위기가구로 발굴될 당시, 체중이 33kg에 불과했고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로 거동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A씨는 딸의 수입에 의지하며 살아왔으나, 딸이 집을 나가면서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점점 일상을 잃어가고 있었다A씨를 위해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 뭉쳤다. 우선, 식품꾸러미와 쌀, 이불 등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생활을 돕고, 방문간호사가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벌레와 악취가 가득했던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도시락 배달로 정기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시가 최근 동주민센터 등 복지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민을 도운 사례를 모아 서울시 적극행정 현장조치 사례집(이하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실제 복지 현장에서 마주했던 위기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의 다양한 노력, 위기가구의 사례별 특성 등 대표 사례 35건의 생생한 내용을 담았다. 사례집을 통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여, 다방면의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나, 지원은 필요하나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 등 어려운 현장의 요구에도 더욱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위기가구 현장발굴 자료사진 <출처 : 서울시> 

 

주요 사례 유형으로는 공공과 민간이 적극 협력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한 사례, 대상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한 사례,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기준범위를 넘어 지원한 사례 등이 있다.

 

특히,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선()보장 후()검증으로 지원하거나, 지원기준에 충족되지 않거나 복지서비스 이용 한도를 넘는 대상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지원 하는 등 종합적 판단을 통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례가 포함됐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돌봄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여 현장의 역랑을 강화하고, 더움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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