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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SK건설 지분 전량 처분

SK, SK건설 경영권 확고히 다져…SK디스커버리 지주사 체제 완성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6-24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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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조직도/자료=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출범 1년 6개월여 만에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다.

24일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주식 997만여주(지분율 28.3%)를 지난 21일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3041억 원으로, 매수자들에게 3년 동안 주가수익스왑(PRS, 기초자산을 매각할 때 매각금액과 기초계약금액인 3041억 원의 차액을 정산) 계약을 맺는 조건이다.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지분 매각과 함께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 주식의 의결권과 배당권, 처분권 등 법적 권리는 모두 투자자에게 이전된다.

향후 투자자가 건설 지분을 처분할 경우 PRS 계약에 따라 매각액이 최초 매수액보다 높으면 SK디스커버리가 차액을 돌려받고 낮으면 SK디스커버리가 투자자에게 차액을 보전하게 된다.

SK디스커버리에 따르면 계열분리 된 SK와 SK디스커버리는 그동안 공동으로 SK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SK가 SK건설 최대주주였고, SK디스커버리는 2대 주주였다.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가 자회사가 아닌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소를 해소하고 투자자금을 확보코자 SK건설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017년 12월1일자로 기존 SK케미칼에서 사업회사를 분할하며 지주회사로 출범, 2년의 유예 기한 내에 SK건설 지분을 해소해야 했다.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향후 차입금 상환 및 신규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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