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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정성 악화, 국내기업 경영상황 적신호

1분기 매출 마이너스…반도체-건설업 부진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6-18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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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나타내는 주요 수치가 모두 감소하는 등 경영상황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9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2.4%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3·4분기 -4.8% 이후 처음이다. 전년동기에는 증가율 3.4%, 전분기에는 6.0%를 기록한 바 있다.

[성장성지표/자료=한국은행]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8.5%였던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 1분기 -3.7%로 전기대비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매출액증가율도 2.6%에서 –0.7%로 떨어졌다. 특히 수출 주력업종인 석유화학(-1.4%), 기계·전기전자(-9.0%), 내수 핵심 업종인 건설업(-6.0%)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전기가스는 전분기 6.9%에서 –1.8%로 감소 전환했다.

[수익성지표/자료=한국은행]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 6.6%에서 -2.3%로 하락했지만, 총자산증가율이 지난해 1분기 1.6%에서 3.3%로 높아졌다.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8%로 전분기 3.7%에서 낮아졌으며, 총자산증가율도 2018년 1분기 2.9%에서 올해 1분기 2.5%로 하락했다. 

[안정성지표/자료=한국은행]

반면 기업의 부채비율은 86.7%로 전기 82.1%에서 올랐다. 차입의존도도 지난해 4분기 21.8%에서 22.8%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에서 조사부적합 업종 등을 제외한 1만7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33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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