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교통당국이 전국의 고속도로‧국도 등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과적차량 합동단속을 22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간 지속적 단속에도 관행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화물차의 과적운송행태 근절을 위해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단속에 참여하고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뿐 아니라 지방도, 시·군도 등 단속을 회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까지 일제 단속을 실시해 운전자 간 단속정보 공유 등을 통한 단속 무력화 시도도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합동단속에서는 도로법을 위반하는 운행제한 위반차량은 물론 도로교통법에 따른 적재중량 위반차량 등에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과적운행으로 인한 도로포장 파손 현황 및 사고발생 사례 자료를 배포하는 등 사고예방 홍보를 통해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 지자체,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며, “화주, 화물운송업자, 주선업자들에게도 과적운송 요구·강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지양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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