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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지역 확대…13곳 새로 선정

중심지 8개소, 주거지 5개소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4-12 1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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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자료=서울시]

최근 정부가 서울 독산동 우시장 일대를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된 가운데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벌일 지역 13곳을 신규로 발표했다. 홍릉과 광화문, 가회동, 효창공원 일대 등 8곳은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사근동과 응암3동, 신월3동 등 5곳은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12일 서울시는 홍릉 일대 등 신경제거점조성 및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개소를 선정하고, 성동구 사근동 일대 등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 유형 중 경제기반형과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의 경우 지역의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사전단계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8곳은 거버넌스 구축 사업의 결과와 부동산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8월에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또 주거지재생을 중심으로 한 근린재생형 일반형의 경우 주민역량 강화,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주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희망지 중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성동구 사근동 등 5개 지역이다.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개소 선정

이번에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경제기반형’인 △홍릉 일대와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인 △광화문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면목동 일대(도심산업육성형)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홍제 역세권 일대(시장활성화형) △풍납토성 역세권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 총 8곳이다. 

유형별로는 대규모 이전 적지, 광역교통 역세권 등을 신산업 중심지로 창출하여 일자리 창출거점을 육성하는 ‘경제기반형’과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 문화자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된다.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선정된 홍릉 지역은 100여년의 걸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초의 연구기관 집적지다. 

대학생 약 12만 명, 박사급 약 5000여 명, 외국인 유학생 7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집중된 지역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24시간 연구하고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R&D 창의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지역융합을 위한 지역 밀착형 도시재생실현을 위해 다양한 중·소규모 핵심 앵커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옛길·옛물길, 육조거리터 등의 역사자원과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특화계획을 수립해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하는 한편, 북촌, 서촌, 종로, 정동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광화문광장의 활력이 역사도심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북촌 가회동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자료=서울시]

또 한옥밀집지역으로 대한민국의 높은 브랜드가치로 평가 받은 북촌지역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주민의 정주환경 및 일상권 침해 문제, 한옥 콘텐츠만으로는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한계가 있어 ‘한옥의 정주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 외에도 500년 백제수도, 위례성인 풍납토성 복원과 관리를 위해 ‘풍납토성 주변 역사재생을 통해 지역상생 및 관광활성화’을 목적으로 하는 풍납토성 일대 등이 후보지로 선정되어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홍릉 일대 등 이번에 선정된 8개의 후보지가 그간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구상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도시재생을 통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된 8개소는, 4월부터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면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체감도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8월께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개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종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후보지의 거버넌스를 실질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실제적인 실행계획을 위한 후보지 컨설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건축 전문가와 공공사업주체인 SH공사, LH공사 HUG 등은 물론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가 컨설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개소 선정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성동구 사근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구로2동 △중랑구 중화2동 등 5개소는 희망지 사업지 중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주민공동체 및 자치구의 추진의지, 도시재생 기대효과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들이 우수 지역으로 평가한 지역이다. 특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염두에 두고 면적 기준 등 정합성을 고려했다.

[응암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자료=서울시]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은 정비사업해제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저층주거 밀집지역으로 주택 노후와 생활시설 부족,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사근동 및 중화2동 지역은 각각 청계천과 중랑천과 접하고 있는 수변지역이며, 응암3동은 은평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대림시장’ 있어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이다. 

구로2동은 지하철 7호선(남구로역), 2호선(대림역), 1호선(가산역, 구로역)이 주변에 있어 지하철이 이용이 편리하고, 신월3동은 주민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강한 지역들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열린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에서 시민의견을 수렴, 5월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지역은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사업비 2400억 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사업지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국비 지원까지 더해져 사업이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 경제기반형 500억 원, 중심시가지형 200억 원, 근린재생형 100억 원의 마중물 예산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 등 H/W사업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S/W 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 지역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 경제기반형 625억 원, 중심시가지형 375억 원, 근린재생형·주거지지원형 250억 원까지 확대되어 국비지원시 총 4500억 원까지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구로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8일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이번에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과 대정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재생 후보지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지가 포함되어 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단시간 내 사업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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