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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베트남 다낭 첫 지하철 건설 본격화

롯데건설·㈜삼안와 연합해 사업주도…해외철도 민관협력 기대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3-21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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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각서 체결식/자료=서울교통공사]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다낭 시 최초 도시철도 노선 공동연구, 노선 타당성조사 수행 등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일 베트남 다낭 시 인민위원회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체결식은 다낭 시 인민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다낭 시 인민위원회 당 비엣 중 부위원장이 참석하고, ㈜롯데건설 임원 및 ㈜삼안 부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1월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시작으로 수차례 합동현장조사·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각서는 서울교통공사와 다낭 시가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했던 연구 성과로 △다낭 시 도시철도망 계획수립 공동연구 △제안노선 및 공동연구 결과 사회경제 종합계획 등재 △제안노선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민간합작투자사업(PPP) 공동개발 등이 담겼다.

공사 관계자는 “합의각서는 다낭 시 인민위원회가 포함돼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통분야 연구개발에 다낭 시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해 사업 추진에 힘을 얻고, 서울교통공사 연합체(컨소시엄)가 다낭 도시철도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연합체는 공사 및 ㈜롯데건설, ㈜삼안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 호치민 도시철도 민관합작투자사업 노선선정 자문, 2017년 호치민 도시철도 운영·유지관리 자문 호치민 4호선 예타조사를 수행하며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업을 수행해왔다.

민관합작투자사업은 민간은 위험 부담을 지고 철도 등 공공시설 투자 및 건설, 유지나 보수 등을 맡아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감면 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8년에는 해외건설협회 시장개척자금을 활용해 다낭 시 도시철도 대중교통 종합계획 분석 및 자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연합체에 참여한 한국 건설사 등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다낭 시 최초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체결식이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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