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내 벤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 벤처 지원 정책을 알리고,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국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 전략을 찾기 위해, 사내 벤처의 문화 확산 및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사내 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교수(Marc Meyer,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시장과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차원의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창업 생태계 환경에 맞는 혁신 활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영훈 GS Shop 전무가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 내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사내 벤처 분야의 전문가들은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였으며, 이어 발표자, 토론자 및 방청석 참여자의 질문과 답변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위성곤 의원은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담 없이 창업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민간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대기업 등 40개 사가 참여해 이 중 67.5%인 27개 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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