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유재형 기자] 서울시가 건축하는 공공건축물에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하게 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통행 등 미세먼지 유발요인이 많은 서울 중심부인 중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착공하는 시네마테크 건립에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적용할 광촉매 도료는, 서울시 산하 SH공사에서 지난해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실용화했다. 건축물 외벽에서 주변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 광분해하며 잔여물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 제거되는 원리다.
SH공사는 지난해 아파트 일부에 적용, 현재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공공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행가능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현재 모니터링하고 있는 광촉매 도료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엣어 건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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