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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확대

후불제로 바꾸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시범사업 지자체 공모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3-07 1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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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자료=국토부]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시범사업 규모가 확대된다.

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세종, 울산, 전주시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체험단과 일반 국민들로부터 제기된 불편과 개선 필요사항을 반영, 개선 보완된 ‘광역알뜰교통카드 2.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기로 하고, 올해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이나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그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시범사업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광역권 추가 환승이 불가해, 타 지역을 이동하거나 광역버스 등 더 비싼 요금 구간 탑승 시 별도의 교통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미비점들을 보완해 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또 지정 충전소를 찾아가 월 5만5000원 수준의 선불 보증금을 내야 했던 기존방식에서 신용카드사 등과 제휴해 후불 교통카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사 등과 제휴해 차량 2부제에 참여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많은 시민은 교통비를 추가로 할인해 줄 계획이다.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공제제도를 신설해 민간 기업과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계획을 공유, 4월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이나 자전거로 쌓은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까지 추가로 할인되기 때문에 최고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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