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길태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혁신도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남은 올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인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마중물 사업으로 혁신도시 내 입주 기업, 연구소 등에 올해부터 3년간 임차료 등 입주 보조금 12억 원을 지원한다.
혁신도시 내 입주 기업, 연구소 등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해 공공기관 연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공공기관 핵심기술 및 인프라 등을 연계시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혁신도시 입주기업 보조금 지원 대상은 집단 입지시설(지식산업센터 등)을 분양받거나 임차하여 실제 입주한 기업으로 집단 입지시설을 분양받은 기업은 대출원금의 이자분 일부를 지원하고, 임차한 기업은 임차료 일부를 지원한다.
도는 올 2월 말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분기별로 입주 보조금 신청서(진주시 기업유치단)를 제출받아 입주승인 절차 이행 여부 등 보조금 지원 적정성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매년 4억 원을 투입, 매월 최대 32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 내 입주한 소규모 기업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율이 높다”며 “앞으로도 경남도 전체 발전을 견인할 이전 공공기관 연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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