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부다비 왕세제 등 주요 인사와 만나 5G 및 정보기술(IT) 미래사업 분야에서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재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공군 부총사령관 등을 만나 회동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사업 분야에서의 한국과 UAE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특히 IT 미래 사업 분야 전반을 비롯해 최근 본격적으로 막 올린 5G 사업과 관련해 양국 기업이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만남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면담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해 3월 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사저로 초청해 해수의 담수화와 원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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